복스왜건 미니 버스 전기차로 부활
‘비틀’과 함께 복스왜건의 아이콘 중 하나인 마이크로 버스 ‘불리(Bulli)’가 전기차로 부활했다. 복스왜건은 9일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전기 미니밴 ID.Buzz를 월드 프리미어로 최초 공개했다. 복스왜건은 ID.Buzz가 70년 역사의 불리 노하우를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화를 거쳐 전기차로 계승했으며 ‘플러그 앤 차지’ 기술을 탑재, DC 급속 충전으로 5%에서 80%까지 30분 만에 충전된다고 밝혔다. 디자인은 1950년대의 아이콘인 마이크로 버스 T1의 DNA를 이어받아 친근하고 독특하면서도 모던함을 느끼게 한다. 185.5인치인 차체 길이에 비해 휠베이스가 117.6인치로 차량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회전 반경도 크게 줄였다. 실내는 라운지 스타일의 분위기로 5명이 탑승하고도 수하물 적재용량이 39.6 큐빅 피트에 달한다. 2열 좌석을 접으면 적재공간이 77.9 큐빅 피트로 늘어난다. 화물용 버전인 ID.Buzz카고의 경우는 두 개의 팔레트를 가로로 적재할 수 있다. ID.Buzz 및 ID.Buzz카고는 유럽에서 올가을 시판에 들어가며 추후 북미 지역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박낙희 기자복스왜건 폭스바겐 미니 버스 마이크로 버스 ID.Buzz Auto News NAKI EV 전기차 박낙희